일상 이야기
사랑하는 반려묘에게 무엇을 먹여야 할까?


요즘 핵가족이나 일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죠. 반려동물로는 대표적으로 개나 고양이를 들 수 있는데요.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마치 자식을 키우듯 온갖 정성을 다 쏟고 싶어합니다. 특히 사료에 대해서도 꼼꼼히 신경을 쓰고 싶어하시는데요. 오늘은 사랑스런 반려묘에게 무엇을 먹이면 좋을까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도 그렇지만, 고양이 역시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기호가 명확한 편입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즐거운 동행을 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먹여야 고양이가 건강할 수 있는지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고양이에게 개의 사료를 주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죠.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와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


고양이는 전형적인 육식동물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며 고기 등의 육류 단백질을 필수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죠. 이외에도 고양이에게는 타우린,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수분 등의 영양소가 필요한데요. 이들 중 일부라도 부족하면 영양 결핍에 의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고양이는 타우린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데요. 만약 고양이가 타우린이 부족한 강아지 사료를 먹게 되면 영양이 불균형해져서 눈과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소량의 단백질을 합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이 적은 함량의 사료를 먹더라도 단백질원을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이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료에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 결핍 외에도 사료에 과도한 탄수화물이 있는 경우, 비만, 당뇨병, 골관절염, 비뇨기질환, 간질환, 피부질환 등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죠. 


단백질 이외에도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비타민 A, B, D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답니다. 만일 비타민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가 갑자기 사료를 먹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양이는 또한 다른 동물에 비해 수분 섭취량이 적은 편인데요. 이는 고양이가 사막에서 유래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고양이에게 수분 공급을 과도하게 줄이면 안 되겠죠. 연구 조사에 따르면, 건사료를 먹은 고양이는 캔사료를 먹은 고양이에 비해 수분 섭취량이 50% 이하이며, 이는 고양이에게 탈수에 의한 질병, 특히 신장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반려묘 사료 선택 방법


단백질 사료를 줄 때는 단백질원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닭고기, 칠면조, 양고기, 연어, 소고기, 오리고기 등의 단백질은 종류와 함량이 제각각이므로 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죠. 탄수화물은 함량이 최대한 낮은 것이 좋답니다. 일반적으로 건사료를 제조할 경우 탄수화물을 빼고 만드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캔사료는 탄수화물이 없이 제조가 가능하니까,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안 되는 고양이의 경우는 캔사료를 먹이로 주어야 하겠죠. 


어류 단백질로 만든 사료는 화학 보존제로 Ethoxyquin이 포함된 경우가 있는데, 이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염료가 포함되어 있는 사료도 피하는 게 좋죠.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음식 색깔에 신경 쓰지 않으므로 갈색 사료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수분 섭취가 적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건사료보다 캔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야생에서 고양이는 먹이로부터 75%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 먹이를 선택할 때도 수분이 충분한 것이 좋겠죠? 고양이는 대개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지 않거든요. 고양이에게 적당한 먹이로는 습식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료의 보관


개봉하지 않은 사료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캔사료의 경우는 개봉 후 적절히 밀봉을 해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어떤 고양이는 따뜻한 사료를 선호하므로 데워서 주는 것도 좋겠죠. 간혹 건사료를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플라스틱이 비타민을 흡수하거나, 플라스틱이 식품에 침투 혹은 지방이 산패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료는 용기에 부어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이상 반려묘에 적절한 영양분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요. 고양이는 전형적인 육식동물로써 여타 동물과 영양학적 차이가 꽤타 크답니다. 따라서 사료를 준비할 때는, 꼬옥 고양이에게 적합한 사료를 잘 선택해 주세요. 


2015.09.0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