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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궁합] 몸에 이로운 조합과 해로운 조합은 따로 있다

 

한방에서는 예부터 제대로 된 음식 섭취를 최고의 보약으로 여겨 왔습니다. 건강한 식단을 매일 유지해준다면 정말 그보다 좋은 보약은 없겠죠. 그런데 그 음식이 정말 보약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궁합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친구나 부부 사이에도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조합과, 자주 트러블이 생기는 조합이 있는 것처럼 음식 상호간에도 시너지를 이루는 궁합이 있고 해로움을 양산하는 궁합이 있거든요.

 

 

최근 미국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에서 건강에도 좋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음식 궁합에 대해 발표한 게 있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먹으면 이로운 음식궁합

 

시금치와 레몬

시금치와 같이 초록색 야채 셀러드에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의 소스를 곁들이면 천분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푸른잎 채소에 레몬주스나 약간의 딸기 혹은 피망을 곁들이면 식물성 철분이 생선이나 고기에 있는 형태로 변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활기를 북돋와 준다고 하네요.

 

 

사과와 포도

자연적인 출하 시기를 고려해 보았을 때, 두 과일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포도는 여름 과일이고 사과는 가을 과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양자는 의외로 궁합의 좋다고 하네요.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포도에는 또 다른 프라보노이드의 하나인 카테킨이 들어 잇는데,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심장 건강을 지켜 준다고 합니다.

 

생선과 마늘

한국 사람들, 참 마늘 좋아하죠. 한국인 마늘 사랑은 외국인들도 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매운 마늘을 생으로 그냥 먹는 사람들은 지구상에 아마 한국인이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마늘과 찰떡 궁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생선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생선회를 먹을 때도 찜아니 찌개를 해 먹을 때도 마늘을 빼놓지 않죠. 저도 마늘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생선과 마늘의 조합이 특히 몸에 좋다고 하니 앞으로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선과 마늘을 함께; 먹으면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 또한 좋아진다고 합니다. 마늘은 콜레스토롤을 억제하고 심장 건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애용해야 할 듯 합니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아보카도/브로콜리

토마토는 '러브애플'이라 불릴만큼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도 많다고 하죠. 대표적인 것이 올리브오일인데,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과 조합되면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배추릿켜 주고 항산화 성분을 늘려 준다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커로티노이드라는 성분도 있는데, 이게 지방이라는 촉매가 없으면 잘 흡수가 되지 않지만 불포화지방이 많은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된다고 하네요. 토마토를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강황과 후추

이 두 가지 성분은 냄새와 맛이 강해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데요. 카레를 만들 때나, 강황을 재료로 하는 음식을 만들 때 후추를 함께 쓰면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카레의 주 성분인 강황은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후추와 같이 쓰면 그 효과가 강화된다고 하거든요.

 

그 외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 새우젓>, <된장 + 부추>, <미역 + 콩>, <다시마 + 토란> 등이 있습니다. 돼지고기에 새우젓을 먹으면 젓갈 속의 프로테아제가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추의 칼륨 성분은 된장의 나트륨 성분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되구요. 콩에 있는 사포닌의 함암효과는 미역의 요오드를 만나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토란의 수산석회는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다시마를 함께 먹으면 일긴산이라는 성분이 그것을 흡수,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궁합

 

토마토와 설탕

어렸을 때는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대표적으로 해로운 음식궁합이라 하는군요. 설탕이 체내에서 소화되려면 무기질과 비타민B1이 필요한데, 토마토에 함유된 많은 영양소들이 설탕 분해를 위해 소비되어 버리기 때문이죠. 토마토는 그냥 섭취하던가 아니면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라면에 콜라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요즘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콜라는 기본적으로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뼈랑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그것이 라면과 조합되면 몸에 있는 칼슘을 다량 끌어와 뼈와 치아의 손상을 한층 가중시킨다고 합니다.

 

 

빵과 쥬스

빵은 보통 우유와 같이 마시지만 쥬스와 함께 먹는 경우도 적지 않는데요. 양자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의 침 속에는 프리알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빵을 일차적으로 소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오렌지쥬스와 같이 산성을 띠는 음료와 함께 마시면 이 프리알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겠죠?

 

이상으로 서로 궁합이 좋은 음식과 궁합이 해로운 음식을 살펴 보았습니다. 영양과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평소 좋은 궁합들로 식단을 짜시는 것이 좋겠죠?

2015. 6. 24. 07:00